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강아지가 애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면 다들 한 번씩 이걸 강아지에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에는 어떤 것이 있고 적정 급여량과 주의할 점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TOP 5 와 주의할 점
사람 몸에 좋은 과일이라고 해서 강아지한테도 다 좋지는 않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이 주셔도 안됩니다. 강아지에게는 너무 많은 양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수박
수박은 수분이 많아서 여름 산책후에 간식으로 소량만 급여한다면 갈증해소와 변비예방 등 좋은 점이 많은 과일입니다. 또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과일이라도 급여할 때 주의할 점이 있는 데 수박씨를 많이 못 먹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수박씨 자체에 독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배 속에서 위장을 막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씨는 제거하고 먹이시는 게 좋고 껍질도 너무 단단해서 소화가 어려우니 벗기고 과육도 잘게 잘라서 목에 걸리지 않게 급여해 주시면 됩니다.
작은 강아지는 사료에 섞어 주시거나해서 하루 필요 칼로리의 10%를 넘지 않는 선에서 급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부드럽고 달달해서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에 하나입니다. 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 변비가 있는 강아지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고 심리 안정 효과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바나나에 포함된 성분이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 때문인데 혈압 상승작용도 있기 때문에 노령견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포도당과 과당, 전분 등과 같은 당 성분이 많아서 피로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당뇨가 있는 강아지는 절대로 급여하시면 안 됩니다.
바나나 급여시 주의할 점으로는 칼륨함량이 높아서 노폐물 배출에는 효과적이지만 신장이 좋지 않은 강아지는 무기력증이나 몸의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바나나 껍질은 소화흡수가 안되니 반드시 제거하시고 강아지가 먹지 못하도록 벗겨 놓은 껍질도 잘 치워놓으시기 바랍니다.
3. 블루베리
보통 씨가 있는 과일은 강아지들에게 위험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그중에서도 포도는 위험한 과일이라고 하는데 포도와 비슷하게 생긴 블루베리는 강아지 시력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K도 풍부해 뼈의 발달과 골밀도에도 도움을 주어 활동성 높은 견종이나 노령견에게도 너무 좋은 과일입니다. 블루베리는 심장건강에도 효능이 있어 꾸준히 먹인 강아지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어 시력보호, 피모개선, 치아관리에도 크게 도움이 많이 되는 슈퍼푸드입니다. 그러나 역시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당분이 많아 치석을 발생시킬 수 있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과도한 섭취는 설사를 유발할 수도 았다고 합니다.
4. 사과
사과는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섬유질과 같이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강아지들의 피로해소와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비만견이나 노령견에게 특히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과유불급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특히 사과씨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으니 절대로 먹이면 안되고 껍질은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과육 부분만 잘게 잘라서 급여하도록 합니다.
강아지들의 사과 씹어먹는 사각사각 소리는 행복감을 주고 자꾸 더 주고 싶게 만들지만 절대로 많이 주시면 안 되고 급히 먹다가 목에 걸려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가실 수도 있으니 작게 잘라서 씹어서 먹을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5. 딸기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함유된 딸기는 항암작용, 노화방지,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좋은 과일인데 사람에게 좋은 것만큼 강아지에게도 똑같이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역시 딸기도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나기 때문에 소형견 기준으로 1~2개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꼭지와 하얀 살 부분은 잘라내고 잘게 잘라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드물게 딸기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있다고 하니 급여 후에 설사 증세를 보이면 급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과일을 급여할 때는 이미 충분히 달기 때문에 설탕을 묻히거나 하지 말고 식품건조기로 말리거나 그냥 생으로 급여하도록 합니다.
과일 간식의 급여 적정량
1. 수박 : 강아지의 체중을 기준으로 약 1% 이내로 먹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5kg인 강아지의 급여 적정량은 50g이나 50g이 생각보다 많은 양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양을 조절하셔서 탈이 나지 않게 조심하시는 편이 좋아 보입니다.
2. 바나나 :
① 소형견 (예: 체중 5kg 이하) : 1/4개에서 1/2개의 바나나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② 중형견 (예: 체중 5kg~20kg) : 1/2개에서 1개의 바나나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③ 대형견 (예: 체중 20kg 이상) : 1개에서 2개의 바나나
3. 블루베리 :
① 소형견 (예: 체중 5kg 이하) : 하루 약 10~15개의 블루베리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② 중형견 (예: 체중 5kg~20kg) : 하루 약 15~20개의 블루베리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③ 대형견 (예: 체중 20kg 이상) : 하루 20개 이상의 블루베리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4. 사과 :
① 소형견(예: 체중 5kg 이하) : 하루 약 1/4~1/2개의 작은 사과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② 중형견(예: 체중 5kg~20kg) : 하루 약 1/2~1개 중간 크기의 사과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③ 대형견(예: 체중 20kg 이상) : 하루에 1개 이상의 큰 사과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5. 딸기 :
① 소형견 (예: 체중 5kg 이하) : 약 1~2개의 작은 딸기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② 중형견 (예: 체중 5kg~20kg) : 약 2~3개의 중간 크기 딸기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③ 대형견 (예: 체중 20kg 이상) : 약 3~4개의 큰 딸기를 급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권장량보다 적은 양을 급여하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과일간식에 들어 있는 과도한 당분때문에 사료를 잘 먹지 않을 수도 있고 비만이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 사랑스런 반려견들과 건강에 좋은 과일을 함께 먹으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것을 포기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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