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나이 계산법과 나이 계산기, 건강관리법

내 소중한 반려견과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늘 포스팅을 꼭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아지 나이 계산법을 알려드리고 그 나이에 맞는 적절한 관리를 통하여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강아지 나이 계산법

우선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 있는 나이 계산법으로는 《 강아지 나이 × 7 = 사람나이 》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소형견과 대형견의 노화의 사이클이 다르고 견종에 따라서 노화속도에도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두번째로는 한국동물병원협회에서 제시한 소형견과 중형견, 대형견에 대한 나이 계산법입니다. 파란색은 소형견, 초록색은 중형견, 노란색은 대형견으로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체급에 따른 분류가 잘 되어 있고 강아지들이 초기 2살까지는 체급과 관계없이 빠른 성장을 보이다가 그 후에는 대형견의 노화속도가 소형견이나 중형견에 비해 급속도로 빨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모든 체급에서 2살까지는 모두 동일하게 사람나이로 24살이고 그 후로 소형견은 5살, 중형견은 6살, 대형견은 7살씩 더해나가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S동물의료센터에서 작성된 소형견 나이 계산표이고 오른쪽의 사진은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초대형견의 나이 계산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간한 것들과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아지 나이 계산법과 나이 계산기&#44; 건강관리법 — 강아지 나이 계산법과 나이 계산기, 건강관리법

세 번째로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인 Trey Ideker 팀은 개의 DNA 데이터를 인간의 정보와 비교했을 때 개와 비슷한 인간 나이를 알아내기 위한 새로운 방정식을 찾아냈습니다.

좀 어려운 식이지만 일단 알려드리면 《 16×In(자연로그)개나이 + 31 = 사람나이 》라는 식입니다. 계산기 메뉴로 들어가서 공학용으로 바꿔준 후 16에 자연로그 In을 눌러준 후 자신의 반려견 나이를 입력하고 거기에 31을 더한 것이 사람 나이입니다.

원리는 개가 어렸을때는 사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고 그 후에는 노화가 더디게 진행된다는 것을 대형견에 해당하는 레트리버 한 종만을 대상으로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설채현 수의사님은 저 공식에서 31보다는 25를 더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리트리버 견주분들은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강아지 나이 계산기

첫번째 강아지 나이 계산기는 중앙일보에서 올려주신 쉽고 빠르게 강아지 발바닥만 움직여서 강아지 나이를 사람나이로 환산해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쉽게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을 체급별로 분류하고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변환해 주는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부분이 더 정확해보여서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강아지 건강 관리 방법

나이에 따른 반려견 건강관리법으로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강아지단계인 1살 무렵까지는 점진적인 사회화와 기본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충분한 영양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성장과 발달에 힘쓰는 단계입니다. 이 시기에 배변훈련을 마치도록 합니다.

두 번째로 1살부터 7살까지의 성년기입니다. 산책과 기본케어를 규칙적으로 하며 특히 체중관리와 치아관리에 주의하셔야 하는 시기입니다. 항상 일정한 루틴을 유지하여 반려견이 안전하다고 느끼게 해주어야 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게 하는 운동은 삼가고 이 시기에 생기기 쉬운 분리불안 문제가 생기지 않게 반려견과 자주 몸으로 놀아주고 혼자 오래 두지 않습니다.

세 번째 노령기에 접어들면 눈에 띄게 활동량이 줄어들어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산책을 잠깐이라도 꼭 해주시고 산책이 힘들면 유모차를 이용해서라도 바깥바람을 맞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해 주시고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 병원 방문 횟수를 늘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 심장사상충과 기본케어를 위해서 다니면서 가끔 초음파검사나 관절검사, 각종 예방접종, 피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사람의 노화 사이클과 전혀 다른 반려견의 연령별 관리방법을 숙지하고 계시다면 우리 반려견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