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인기 견종 중에 하나인 푸들의 종류와 성격을 알아보고 입양이나 분양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이트 소개도 해드리겠습니다. 생명을 책임지는 일인 만큼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강아지는 사지 말고 입양이나 가정분양받으세요.
목차
푸들 종류
푸들의 종류는 보통 혈통이 아니라 체고에 따라 스탠다드(45~60cm), 미디엄(35~45 cm), 미니어쳐(28~35cm), 토이(24~28cm) 로 구분합니다.
스탠다드 푸들은 원래 푸들의 조상 격이라 역사가 오래된 견종입니다. 몸집이 크고 중대형견으로 분류되지만 털 빠짐이 적고 뼈도 튼튼해서 건강한 편이며 지능도 푸들 중에서 가장 높은 편에 속합니다. 몸무게는 20kg에서 35kg까지 나갑니다.
미디엄 푸들은 스탠다드 푸들을 작게 개량하면서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래도 신체능력은 스탠다드 푸들과 같이 좋은 편이고 순종적이며 지능도 높은 편입니다. 이렇게 개량되어 작아진 푸들 아이들이 집안에서 길러지면서 분리불안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미니어쳐 푸들은 미디엄 푸들이 인기를 끄니까 더욱 작게 개량하여 나타난 품종입니다. 체중도 4kg에서 9kg 정도 되다 보니 우리나라나 일본, 중국 등 아파트 생활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 많이 키운다고 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렇게 소형화를 거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슬개골 탈구와 같은 유전병도 같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토이 푸들은 미니어쳐 푸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아이라고 하는 데 너무 귀여운 외모와 작은 몸짓(4kg 이하)으로 많이 찾다 보니 개농장에서 무자비한 학대를 받으면서 번식되고 있는 안타까운 아이랍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슬개골 탈구, 분리불안 같은 문제점도 같이 생겨나는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푸들 성격
강형욱 훈련사도 말씀하셔듯이 강아지 키우는 난이도 10중에 1이라고 하실 만큼 강아지 중에서도 키우기 쉬운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스탠더드 푸들은 온순하고 쾌활하며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지능도 매우 뛰어나며 우아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각종 도그쇼에 등장하기도 합니다. 다른 동물들과의 사회성도 좋고 특히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높아서 최근에는 치료견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많다고 합니다.
중형견에 속하는 미디엄 푸들은 눈치가 빠르고 충성심도 강할뿐 아니라 보호자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강아지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분리불안이 생길 수도 있는 아이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입양하시거나 분양받으실 때 이 부분을 정말 잘 고려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지능도 좋고 활기찬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을 기쁘게 하려는 마음이 강해서 복종 훈련이나 강아지 스포츠를 하면 매우 성과가 좋습니다. 미니어처 푸들은 소형견 그룹에 들어가는 아이로 운동량이 많지 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집도 키우시기에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토이푸들도 역시 소형견중에서는 지능이 높은 편에 속하고 귀엽고 애교가 많아 가족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강아지입니다. 에너지도 넘치고 자기가 가족의 중심이 되어 관심을 받는 걸 너무 좋아하다 보니 짖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리불안이 가장 심하게 생길 수 있는 아이가 토이푸들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푸들 털관리
푸들은 계속 털이 자라는 견종으로 최소한 2~3개월에 한번씩은 미용을 해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푸들은 곱슬거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거의 빠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털이 곱슬거리다 보니 더러운 게 잘 붙고 털끼리 잘 엉키기 때문에 평소에 뿌리 부분부터 자주 빗질을 꼼꼼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한여름에 털관리를 제대로 안해주면 꼬여버린 털들 때문에 피부병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주 빗질을 해주면 털 빠짐이나 꼬이는 게 확연하게 줄어들 것입니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털을 밀어버리는 것은 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모든 과한 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긴 털이 귀를 덮고 있어서 귀에 들어간 이물질이 환기가 안되어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목욕후에 털을 잘 말려주어야 하고 특히 귓속에도 털이 나 있어 귓청소와 귀털제거에도 신경 쓰셔야 합니다.
푸들 입양 및 분양
위에서 알아 본 바와 같이 푸들은 털 빠짐도 적고 머리도 좋아서 훈련시키기도 용이한 면이 있어서 집안에서 키우시기에 적합한 견종이라고 하였지만 머리가 좋은 만큼 영악해질 수 있어서 자기 뜻대로 하려는 경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주인을 잘 따르는 만큼 분리불안도 심해서 평소에 훈련을 잘해야 하는 견종입니다.
오히려 똑똑한 아이들이 파양율이 높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책임의식을 가지고 아이의 평생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분양이나 입양을 결정하시고 아이가 안쓰럽다는 이유로 덜컥 데려오는 일은 없어야 할 겁니다. 본인이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산책을 매일 30분 이상 꾸준하게 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못한데 키우고는 싶다고 생각되신다면 집근처 유기견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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